▲ 네이마르와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파리생제르맹(PSG)이 목표 좌절에도 불구하고 핵심 선수를 지킬 전망이다.

PSG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탈락했다.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도 안방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계속되는 챔피언스리그 실패에 핵심 선수들을 지키는 것이 하나의 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임한 레알마드리드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감독. 두 선수의 목표를 함께 이룰 수 있는 명장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PSG의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PSG가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팔아야 할 것이란 주장을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 PSG가 계약 상태에 있는 두 선수를 놓아줘야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선수들의 이적 시도는 막을 수 없다. 이적을 요청하면서 팀 분위기를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문제는 PSG가 수입이 필요하다는 것.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재정적 타격이 있었다. 

하지만 ESPN의 소식통은 "PSG가 네이마르, 음바페가 아닌 다른 후보 선수들을 판매해 충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대로 떠나 있는 지오반니 로 셀소, 헤세 로드리게스,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등이 완전 이적해 팀을 떠날 수 있다. 토마 뫼니에, 라이빈 쿠르자와,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이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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