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세세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전력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매체 '미러' 등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18, 풀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세세뇽은 성장세가 뚜렷한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재능과 기술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의 계약은 2020년에 끝난다. 그러나 아직 계약 체결을 하지 못했다. 풀럼을 떠나 새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 여러 팀이 행선지로 뽑혔다. 그중 토트넘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세세뇽의 합류로 토트넘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영국 매체 'Football Transfer Tavern'은 18일 세세뇽과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세뇽이 합류하면 손흥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오른쪽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두 선수에게 딱 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델리 알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10번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세뇽은 레프트백이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짙다. 직접 공을 몰고 가 공격적인 작업을 전개하는 능력도 좋다. 윙어처럼 뛰었다. 실제로 2017-18시즌부터 레프트윙으로 뛰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이 매체는 세세뇽의 활동량을 살려주기 위해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톱 4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다. 4위 아스널(승점 60점)과 단 1점 차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남겨두고 있다. 오는 4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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