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 가수 정세운.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정세운이 색다르게 변신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세운의 세 번째 미니앨범 '±0(플러스마이너스제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이후 8개월 만에 발매한 정세운의 '±0(플러스마이너스제로)'는 정세운의 자전적인 정서를 담았다. 수록된 6곡 모두 정세운 특유의 서정성을 기반으로 감성적이거나 트렌디한 매력을 표현했다.

정세운은 독특한 앨범명에 대해 "저의 본모습을 0으로 봤을때 거기서 힘을 더한 모습과 뺀 모습을 나눠서 여러가지의 색깔을 시도해봤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색을 온전히 그 색만 보이게도 하고 섞어보기도하고 다양한 시도가 담긴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필링(Feeling)'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설레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세운은 "한 마디로 느낌이 오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수식어와 가장 합의점이 잘 잡힌 곡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의 포인트를 세 가지로 압축했다. 성장, 성숙, 성공이다.

첫 번째 키워드 '성장'에 대해 정세운은 "활동을 할 수록 스스로 부족한 면도 많이 보게되고 필요한 것도 보였는데 그런걸 배우는 게 너무 재밌더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에 대해서는 "서바이벌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부터 지금 23살이 되기까지 다양하게 성숙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세운은 "마지막도 '성' 돌림인 '성공'으로 하고싶다"고 웃음을 터트리며 "상업적인 성공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음악적 전략 등에서 실패하진 않았다. 제가 곡을 쓴 의도에 맞게 전달이 되는 것이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필링'은 기존 정세운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매혹적인 섹시함이 묻어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도 첫 눈에 반한 상대에게 노골적인 유혹의 눈빛을 보내는 정세운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정세운은 "티저 영상이 나온 뒤 저희 큰 형이 가족 대화방에 사진을 올리더니 '엄마 얘 눈 이상하게 뜬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웃겼다"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변신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정세운의 색깔을 강하게 담았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사랑과 이별을 담은 듯 하지만 정세운은 "저는 직접 경험만큼이나 간접적으로 경험을 얻기도 한다"며 "사랑과 이별처럼 보이지만 포인트로 사용한 것도 있다. 전 곡을 들어주신다면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세운의 신곡 '필링'은 1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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