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한고은, 신현준, 조세호, 박나래, 광희, 돈스파이크와 손창우 PD가 함께했다.

이날 손창우 PD는 요리가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요리를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사람들의 감정을 공유하자는 차원이었다. 호스트의 입장에서는 향수병을 치유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하다가 뜬금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밥을 먹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있었다. 식사 한 끼의 의미는 감정의 공유와 부족함을 채우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출연자 섭외에 대해 "신청자들 받으면 좋지만 국내 시청자들도 모르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출연자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 섭외를 진행했다. 마크 리퍼트 대사관이나 조니 맥도웰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조니 맥도웰은 농구계를 떠나 시골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고있다. 과거, 추억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그때 사람들도 그리워하고, 그때의 응원 소리를 추억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함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쓰 코리아'는 한국앓이 외국인들을 위한 추억의 한식을 만들어 주는 '글로벌 쿡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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