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첼시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결별을 준비한다. 3월 A매치 기간에 경질될 전망이다.

사리 감독은 2018년 여름에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에서 세리에A 돌풍을 만든 만큼, 첼시의 기대는 높았다. 사리볼 핵심 선수인 조르지뉴와 겨울에는 곤살로 이과인까지 보강했다.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험난했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0-6으로 대패했고, 울버 햄턴과 무승부, 에버턴에 무릎 꿇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은 위안 거리가 아니었다.

19일 영국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첼시가 인내심을 잃었다.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는 3월 A매치 기간에 사리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다. 사리 감독 후임으로는 로랑 블랑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사리 감독 경질로 돌파구를 찾을지는 미지수다. 첼시는 여름과 겨울에 선수를 보강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이다. CAS에 항소를 준비하고 있지만, FIFA는 첼시의 항소를 거절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