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과 백승호가 19일 파주NFC에 들어와 대표팀 선발 소감을 밝혔다.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한준 기자] 손흥민을 필두로 주요 선수들이 모인 18일 소집 첫날보다 이강인(18, 발렌시아)과 백승호(22, 지로나)가 하루 늦게 합류한 19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가 더 붐볐다.

스페인 라리가에 소속된 이강인과 백승호는 소속팀 경기 일정과 항공 일정으로 인해 18일에 스페인을 떠나 19일 오전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파주NFC에 입소한 둘은 오후 3시 30분에 소집 소감을 밝히는 공식 인터뷰에 나섰다.

두 선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무려 7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취재 기자와 사진 기자, 카메라 기자가 북적북적했다. 수 많은 취재진이 몰린 만큼 몇몇 질문이 겹쳐졌다. 질문 경쟁도 치열했다.

마치 월드컵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처럼 큰 취재 인파를 마주한 이강인은 "부담스럽기 보다는 관심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해야 할 것 같다"며 여유를 보였다.

백승호도 많은 취재 인파에 위축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 (카메라가 많아서)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겠을 뿐"이라며 웃었다.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지만 한국 축구의 세대 교체를 이끌 주자로 꼽히는 두 선수는 여유있게 자신의 생각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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