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왕세제 정일우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왕세제 정일우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은 19일 23회, 24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왕세제 이금(정일우)을 향한 민심이 더욱 뜨거워지는 반면에 민진헌(이경영)의 견제도 강화돼 살얼음 같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민진헌은 정일우에게 "남들처럼만 하세요"라는 말로 조롱하는 가운데 이금은 "건방진 언사를 더 듣겠다했소"라고 서릿발 같이 대꾸하면서 한치의 물러섬 없는 왕세제의 위엄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금과 경종(한승현)의 미묘한 분위기도 포착돼 긴장감을 높였다. 한 백성이 이금에게 "저하께선 반드시 성군이 되실 겁니다"라며 그의 왕재(왕의 자질)를 칭송하자 이를 듣던 경종의 표정이 돌연 얼음장처럼 굳어버리면서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앞서 경종은 노∙소론의 반대에도 불구, 이금을 왕세제로 즉위시키는가 하면, 살주 소녀 보호 건으로 폐위 위기에 놓인 그의 방패막이 돼주는 등 이금의 든든한 뒷배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금이 세금에 대한 소신 발언 이후 백성들에게 타고난 왕재를 갖춘 왕세제로 칭송 받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이 대립하는 것은 아닌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 23회, 24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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