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헤이즈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스튜디오 블루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믿고 듣는 가수' 헤이즈가 이번에도 차트를 휩쓸까. 데뷔 5년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헤이즈는 특유의 음색과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헤이즈는 19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헤이즈는 더블 타이틀곡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 수록곡 '디스패치' 무대를 꾸몄다.

헤이즈가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14년 첫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 발매 후 처음이다. '비도 오고 그래서' '돌아오지마' '널 너무 모르고' 등 히트곡을 내면서 '믿고 듣는 헤이즈'라고 불리지만 정규 앨범은 처음 발매하는 헤이즈는 "6개월 정도 걸렸다. 시험을 보기 전에 공부를 많이 하면 오히려 시험을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이제는 빨리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다. 긴장도 되지만 후련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정규 앨범이라는 건 내게 무겁게 와닿았다. 내가 후회하지 않을 메시지와 곡을 담을 수 있을 때 내려고 했다. 이번에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서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 가수 헤이즈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스튜디오 블루

헤이즈는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정했다. 11개의 수록곡으로 가상의 여자 배우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헤이즈는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게 아니다. 가상의 여자 배우를 설정해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이즈는 "내 경험담에 TV 속에서 보는 공인들의 삶을 상상했다. 그런 삶이 화려할 것 같지만 그 분들도 그 안에 소소한 사랑과 이별, 일상적인 기쁨과 슬픔을 똑같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에 덧붙여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가수 헤이즈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스튜디오 블루

타이틀곡은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로 정했다. 앨범과 같은 제목인 '쉬즈 파인'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정말 괜찮다"고 답하는 노래다.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헤이즈는 "'쉬즈파인'은 내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스타일이다. 오랜만에 랩도 하고, 신나는 곡이다"라며 "'그러니까'는 리스너들이 평소에 헤이즈에게 바라는 감성이 뭘까라고 생각하다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은 '그러니까'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감성을 촉촉하게 적신다. 피처링에 참여한 콜드는 함께 무대를 꾸민 뒤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내가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헤이즈가 정말 열심히 앨범 작업을 했다. 기대가 되는 앨범이다"고 말했다.

▲ 가수 헤이즈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스튜디오 블루

첫 정규앨범인 만큼 헤이즈는 감성 가득한 곡으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를 비롯해 '이유' '디스패치' '숨고 싶어요' '버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너의 나무' '노크 서' '이.티' '편지' 등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사이먼 도미닉, 선우정아, 나플라, 주영 등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헤이즈는 "평소에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은 분들이었다. 그들의 음악도 좋아하고, 누구와 작업하고 싶다라기 보다는 곡을 쓰면서 어울리는 목소리를 생각한다. 곡을 쓰면서 그 분들을 떠올려서 의뢰를 했다.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가수 헤이즈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스튜디오 블루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있는 헤이즈이기에 이번 앨범 성적도 기대된다. 헤이즈는 "앨범에 수록곡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말하고 있다.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부담이되는 건 맞지만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헤이즈의 첫 정규 앨범 '쉬즈 파인'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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