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될 월화 미니시리즈 '아이템'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lMBC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이템'의 새로운 물건과 기능이 공개된 가운데, 제작진이 "19일 아이템을 모으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고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연출 김성욱, 극본 정이도)에서 조세황(김강우)이 강곤(주지훈)과 구동영(박원상) 신부를 공격하고 레이저포인터와 라이터, 그리고 반지까지 빼앗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세황은 팔찌를 찬 손에 반지를 끼웠고 미지의 세계로 순간 이동했다. 그런데 이 다른 세상엔 강곤의 조카인 다인(신린아)이 있었다. 이에 조세황이 다인을 만나 무슨 일을 벌일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강곤이 다인을 구하기 위해 소원의 방에 가려면 아이템을 모두 모아야 한다. 하지만 무려 세 가지의 아이템을 소유한 구동영은 조세황에게 공격을 당하고 물건을 모두 빼앗겼다. 이에 강곤은 계획했던 것과 멀어졌다.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 방학재(김민교)가 오리모자와 팩트, 이 두 가지 아이템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아직 팩트의 기능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오리모자는 착용자의 몸이 투명해지는 기능이 있어 조세황 부하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몰래 피해 다닐 일이 많은 이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림월드 화재 참사 당시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하승목(황동주)도 또 다른 아이템 도장의 소유자다. 하승목은 소방 대장을 찾아가 용기를 얻었고 들풀천사원의 주소를 보냈던 신구철(이대연)의 "한 생명을 구할 기회를 포기할 순 없습니다. 용기 내 함께 해 주십시오. 기다립니다"라는 문자를 보며 무언가 결심한 듯했다. 이 역시 강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는 대목으로 보여진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방학재가 오리모자를 쓰고 조세황의 집에 들어가 들뜬 목소리로 "우들이 무엇을 가지고 왔을 거 같소"라고 묻자 "조세황이 가지고 있던 물건입니까"라는 강곤의 목소리가 담겼다. 그리고 조세황이 텅 빈 밀실을 바라보며 매서운 눈빛으로 "나름 나한테 반격을 한건가요?"라고 말해 방학재가 아이템을 빼돌린 것이 암시된다.

제작진은 "19일 방송에서는 강곤과 신소영(진세연), 신구철, 방학재, 하승목이 모두 힘을 합쳐 빼앗긴 아이템을 되찾는 것은 물론 조세황의 아이템까지 빼내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조세황을 향한 치열한 반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은 19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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