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한화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창원NC파크 개장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김민하와 호잉의 솔로포, 그리고 선발투수 채드벨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밤에 치러진 경기. 한화는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적응력 키우기에 나섰다. 1.5군이 나선 NC가 상대하기엔 버거웠다.

게다가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1회를 던진 뒤 옆구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교체가 된 상황. 한화는 좀 더 힘있게 NC를 몰아붙였다.

한화는 1회 2사 1루에서 김태균이 중월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1-1 동점이던 2회에는 김민하가 NC 박진우를 두들겨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시속 127km짜리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3회 이성열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한화는 5회 호잉의 우월 솔로포가 터지며 한 점을 더 도망갔다.

호잉은 NC 투수 김건태의 초구 빠른 공(시속 138km)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의 호투도 빛났다. 채드벨은 5.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볼넷 없이 5안타만 허용하고 1점만 내주는 좋은 투구를 했다.

80개의 공 중 24개나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공을 숨기고 나오는 디셉션이 더해지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3종류의 변화구를 던졌는데 3개의 구종 모두 볼보다 스트라이크가 많이 기록될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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