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적인 갑부들은 숨만 쉬어도 돈을 번다고 한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의 재산은 750억 달러로, 한 미국 매체는 "1초 수입이 12만 원"이라고 분석했다.

미국프로야구(MLB) LA에인절스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26)도 숨만 쉬어도 돈 버는 부자가 됐다.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12년 동안 4억3천만 달러를 받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4억 달러 계약으로, 평균 연봉에서도 잭 그레인키(3440만 달러)를 넘어 전체 1위에 오른다.

스포츠 소셜 커뮤니티 SPORF에 따르면 트라웃은 연평균 3583만 달러(404억8700만 원)를 받는다. 1달로 나누면 298만 달러(약 33억 원), 1주에 74만 달러(약 8억3600만 원)다.

1일엔 106,656달러(1억2053만 원)이 들어온다. 더 세분화하면 1시간에 4443달러(약 502만 원), 1분에 74달러(약 8만 원)을 벌며 1초 수입이 1.23달러(약 1,390 원). 숨만 쉬어도 돈을 버는 셈이다.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열었다. 2014년과 2016년에는 MVP에 선정됐고, 풀타임 시즌을 시작한 뒤 MVP 투표에서 4위 밖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통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 64.3, 지금까지 쌓은 성적만으로도 명예의 전당은 '직행'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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