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을 딛고 맨유에서 성공을 다짐했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기대한 바와 달리 부진이 심했고, 이번 시즌 절치부심했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재까지 산체스의 성적은 23경기 출전해 2골에 그치고 있다.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다. 지금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4월 중순이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경기력에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고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지만 산체스는 맨유에서 성공을 다짐했다. 19일(한국 시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이다. 맨유 팬들에게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며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자신에 대한 믿음도 있다. 산체스는 "내 축구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고 내 능력에 대한 믿음도 있다"며 경기력만 회복하면 반드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산체스는 "맨유 팬들을 정말 행복하게 하고 싶고 골도 넣고 싶다. 그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싶고 준우승이라도 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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