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와 칸셀루(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호날두는 어느 팀에서 뛰든 역사를 만든다."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뛴 포르투갈 풀백 주앙 칸셀루의 말이다.

칸셀루는 19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초메르카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팀 동료 호날두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누구에게도, 어떤 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그가 뛴 모든 팀에서 역사를 만든다. 그의 존재가 퀄리티를 더해주는 것이 명백하다."

호날두의 존재감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차전에 0-2로 진 유벤투스는 탈락 가능성이 높았다. 호날두가 2차전에 해트트릭을 작렬해 3-0으로 뒤집었다. 유벤투스 8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칸셀루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리는 호날두가 정말로 중요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의 역할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비진을 강조했다.

"팀 전체가 잘했다. 호날두가 있으면 모든 게 쉬워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누가 보든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매년 난 더 배우고 있다. 난 세계 최고의 수비수 두 명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보누치와 키엘리니다. 이탈리아 축구의 수준은 높다. 매년 더 강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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