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마이크 트라웃(27)이 LA 에인절스와 초 매머드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무려 12년 4억3000만달러다.

ESPN 제프 파산은 19일(한국 시간) 에인절스와 트라웃이 12년 4억3000만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라웃은 2020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4억달러를 넘는 계약은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13년 3억3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년과 2016년에는 MVP에 선정됐고, 풀타임 시즌을 시작한 뒤 MVP 투표에서 4위 밖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통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 64.3, 지금까지 쌓은 성적만으로도 명예의 전당은 '직행'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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