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9에서 0.156(32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3-1로 이겼다.
2회말 무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주자 1, 2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타점 기회에서 강정호는 볼카운트 1-2로 몰렸다. 4구를 파울로 만든 강정호는 5구 바깥쪽 빠지는 공을 지켜보며 볼카운트를 2-2로 만들었다. 이어 6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1루에 강정호는 다시 타석에 나섰다. 초구 높은 공에 스윙해 파울을 만든 강정호는 2구 떨어지는 변화구를 지켜봤다. 볼카운트 1-1에서 강정호는 3구 볼이 되는 몸쪽 공을 지켜보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었고, 4구를 다시 파울을 쳤다. 볼카운트 2-2에서 강정호는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8회초 3-0 리드가 유지되는 2사 주자 2루 타점 기회를 잡았다. 강정호는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고, 2루수 뜬공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