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새 친구 홍석천이 김부용과 자영업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청남도 홍성에서 새 친구 홍석천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혜림은 새 친구로 홍석천이 등장하자 눈물을 흘리며 계속해서 반가움을 표현했다. 홍석천은 "혜림 누나가 날 기억할지 걱정했다"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대한민국에 너를 기억 못 할 사람 없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김혜림에 "누나 여전히 예쁘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최성국과 대학생 때부터 친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신이 입양한 두 명의 조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어린 시절에 유학을 보냈더니 추억이 많지 않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정성껏 차린 점심 밥상 앞에서 "멤버들에 폐가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후 근황에 대해 "요즘 식당을 많이 줄였다. 사실 다 빚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너 진짜 성공했다"며 홍석천의 어려웠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권민중은 "홍석천이 처음에 가게를 열었을 때 정말 고생했다"며 오랜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홍석천은 김혜림과 설거지를 하며 도란도란 옛이야기를 나눴다. 설거지를 끝낸 김혜림은 "커밍아웃을 했을 때 나도 많이 어렸다. 석천에게 '왜 그 이야기를 했냐'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그는 홍석천에게 "38세 부터 어머님 병간호를 했고, 작년에 돌아가셨다. 그러니 내가 50이 넘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제작진을 향해 "이산가족 상봉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최성국은 홍석천과 다소 어색하다는 김부용에게 석천과 함께 장을 봐오라고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수산시장으로 향하며 요식업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석천은 "태국 주방장님들이 다 힘들어서 귀국하셨다"며 고충을 전했다. 김부용 역시 "사람이 안 구해져 가게 두개 중 하나를 팔았다"며 동병상련 심정을 전했다.

홍석천은 "17년 째 외식업을 하고 있는데, 올 겨울이 가장 힘들었다. 마이너스가 났다"고 말했고 김부용도 공감하며 "요즘은 집에서 해먹거나 배달을 해먹는거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업 방식과 상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상황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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