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태현.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라디오스타'가 배우 차태현 녹화분을 통편집하지 않고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20일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차태현은 MC에서 하차한다"면서도 "방송분은 한 회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차태현 녹화분량에 대해 최대한 고심해 방송을 만들었다.

차태현이 통편집되지 않은 이유는 그가 메인 MC로 출연중이기 때문이다. 토크쇼인 '라디오스타'의 특성상 메인 MC의 통편집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무리해서 편집할 경우 방송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분량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재녹화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제작진은 차태현의 마지막 녹화 분량을 그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KBS1 '뉴스9'은 KBS2 '1박 2일'에 함께 출연중이었던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즐겼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준호가 출연중이던 '서울메이트' 시즌2와 '개그콘서트'는 빠르게 그의 방송분량을 편집했고, 결국 시선은 차태현에게 모였다.

한편 차태현은 지난 2017년 스페셜 MC로 '라디오스타'에 함께한 것에 이어 지난해 1월 고정 MC로 합류,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활약했다. 그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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