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정준영(30)의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정준영의 구속전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정준영의 지인이자 클럽 '버닝썬' MD인 김모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전피의자심문을 받는다. 

정준영의 구속 여부는 21일 늦은 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에 대한 판단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준영은 빅뱅 승리(이승현), 최종현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간 피해가 확인된 여성만 10명에 이른다.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정준영은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16일에도 재소환돼 밤샘 조사를 마쳤다. 정준영은 일명 '황금폰'으로 불린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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