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시절 클린스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이 토트넘의 새 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나 새 경기장 개장 전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로 쓰고 있다. 새로운 경기장은 다음달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처음으로 사용된다.

공식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며 그 전에 개장 기념 친선전이 열린다. 상대는 인터밀란이다.

클린스만이 친선전 출전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스만 출전을 발표했다.

클린스만은 독일 축구 레전드로 슈투트가르트, AS 모나코, 토트넘, 뮌헨 등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는 독일 대표팀, 뮌헨,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에서는 1994년부터 1995년, 1997년부터 1998년에 뛰었다. 친선전 상대인 인터밀란도 클린스만이 뛴 팀 중 한다. 토트넘은 "클린스만은 토트넘과 인터밀란 유니폼을 번갈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클린스만은 "토트넘 새 경기장의 첫 시니어 경기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토트넘을 가득 메운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순간을 기다리기 힘들다"며 새로운 경기장에서 뛸 순간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경기는 클린스만 외에도 미키 아자르, 마크 팔코, 폴 스톨테리, 크리스 페리, 파스칼 심봉다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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