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눈이부시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윤복희가 JTBC 드라마 '눈이부시게'에 깜짝 등장해 '봄날은 간다'를 불렀다.

18일 방송된 JTBC '눈이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에는 가수 윤복희와 배우 손숙과 김혜자의 친구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김혜자는 병실에서 윤상은(송상은)과 이현주(김가은)과 함께했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이때 할머니가 된 윤상은(윤복희)과 이현주(손숙)가 병실을 찾았다.

과거 가수 지망생이었던 윤상은(송상은)은 데뷔가 어려워 점집을 찾았고, 점쟁이는 윤복희로 이름을 바꿀 것을 권했다. 윤상은은 개명 후 유명한 가수 윤복희가 됐다.

윤복희는 "(혜자) 네가 가장 좋아하는 거지"라며 노래 '봄날을 간다'를 열창했다. 세 사람은 모두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라는 노래 가사가 세 사람의 회상 장면과 겹쳐지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눈이부시게'는 지난 19일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 역시 12%를 돌파하며 월화극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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