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지마 쇼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성장하기 위해 갔다."

나카지마 쇼야(알두하일)이 카타르 이적 이유를 밝혔다.

나카지마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 올라 소집돼 현재 일본에서 훈련 중이다.

나카지마는 지난달 4일 포르투갈을 떠나 카타르 알두하일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5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토트넘)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아시아 선수 이적료 최고액을 경신했다.

일본 선수들은 대체로 유럽 진출을 선호하는데 나카지마는 유럽에서 서아시아로 가는 보기 드문 선택을 했다. 그 이유로 '성장'을 꼽았다.

나카지마는 훈련 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카타르에)성장하기 위해 갔다"고 밝혔다.

나카지마는 "감독과 동료도 멋지고 좋은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카타르행에 만족해했다. 알두하일의 감독은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오른팔로 유명한 루이 파리아다.

한편 이번 소집에는 가가와 신지도 승선했다. 가가와와 나카지마 모두 등번호 10번을 선호한다. 나카지마는 "번호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번호 욕심은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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