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승을 향한 두 팀의 마지막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B스타즈는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모든 감독들이 우승 후보로 뽑았습니다. 그만큼 전력이 좋았습니다. 이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 염윤아의 위력이 불을 뿜은 결과,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죠.

이젠 정규 시즌을 넘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립니다. KB스타즈는 아직 창단 후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그 한을 풀어내기 위해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1차전을 내줬지만 2, 3차전 모두 이기면서 저력을 보여줬죠. 김한별이 세 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선수들의 헌신적인 수비도 돋보였습니다.

삼성생명은 13년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우승을 거둔 지난 2006년 여름리그 당시 챔피언결정전 상대가 KB스타즈였습니다. 리턴 매치에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올 시즌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KB스타즈가 5승 2패로 앞섭니다. 과연 KB스타즈는 전적 우위를 이어 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은행을 꺾고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이 반전을 일으킬까요. 두 팀의 승부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 정규 시즌에 우승한 KB스타즈 ⓒWKBL
▲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삼성생명 ⓒWKBL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