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카르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칼을 빼 들었다. 이번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큰 금액을 투자할 생각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20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소식을 다루는 코너에서 이카르디 이적설을 전했다. 매체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레알이 이카르디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49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카르디는 인터밀란 주전 공격수다. 2013년 삼프도리아를 떠나 인터밀란에 합류했고, 절정의 골 감각을 보였다. 올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외적인 요소가 이카르디를 발목 잡았다.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대리인인 완다 이카르디가 인터밀란에 부정적인 언행을 했다. 완다는 TV 프로그램에서 재계약과 관련 이야기를 폭로했고 '동료 선수들이 부진해 남편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주장했다. 인터밀란은 완다 만행에 불만을 품었고, 이카르디의 주장직까지 박탈했다. 현재까지 완다와 이카르디의 사과는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카르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일각에서는 해리 케인에게도 영입을 제안할 거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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