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영상 연예제작팀]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입대가 미뤄졌습니다. 병무청이 승리의 입영 연기를 결정한건데요. 수사 속도를 내고 있는 경찰이 승리를 둘러싼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병무청은 20일 승리의 입영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의무자 본인이 수사에 임하기 위해 입영연기원을 제출한 점", "수사 기관에서 의무자에 대한 철저하고 일관된 수사를 위해 병무청에 입영일자 연기 요청을 한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할 예정이었습니다.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마친 승리는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 받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었는데요. 입대를 5일 앞두고 입영 연기가 결정되면서 경찰 수사는 더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단순 폭행 사건에서 불거진 '버닝썬' 논란은 마약 투약, 성추행, 유착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당시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승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SNS와 콘서트 등에서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 됐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통감한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죠.

승리를 둘러싼 의혹과 사안이 중대한 만큼 수사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영 날짜까지 연기된 가운데 승리에 대한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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