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가 돌아왔다.

A매치 기간이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와 모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과 26일에 각각 경기에 나선다.

메시가 합류했다. 메시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대표 팀을 떠났고,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사실 메시는 은퇴를 고민했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대표 팀 은퇴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나라의 요청에 다시 대표 팀 유니폼을 입었다.

아르헨티나의 새 디렉터 세자르 루이스 메노티는 메시 합류와 함께 대표 팀 이야기를 했다. 

그는 18일 'Radio Gol'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베네수엘라전에 뛰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나는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와 대표 팀에서 감정적으로 지친 것을 봤다. 매우 지친 것 같다. 그는 많은 책임과 짐을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를 중심으로 팀이 돌아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에게 쏠리는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메시는 데뷔 이후 많은 압박을 이겨내야 했다. 

한편 최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대표 팀에 뽑히지 않으면서 논란이 있었다. 아르헨티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는 "아구에로가 소집되지 않았다. 스칼로니 감독은 존중이 없다"라며 감독을 비판했다. 

메노티 단장은 "감독이 선수를 선택할 책임을 갖는다. 감독이 나에게 선수 명단을 보냈을 때 나는 괜찮게 보인다고 말했다. 아구에로는 훌륭한 선수지만 지금 5개월 동안 벤치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언급하며 "그는 점점 성장하고 있다. 그를 최대한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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