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 폴락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브랜드와 시범경기에서 2-4로 졌다.

3회초 다저스는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타일러 나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2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이미 가르시아가 호세 라미레즈와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뷸러 책임 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다저스는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합류한 두 타자가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A.J. 폴락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어 2사 주자 없을 때 러셀 마틴이 중월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다.
▲ 워커 뷸러

2-1로 앞선 다저스는 7회 클리블랜드에 리드를 내줬다. 주전들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구원 등판한 JT 차고이스가 에릭 스타메츠에게 볼넷을 줬고 에릭 해세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는 9회초 1사 2, 3루에 넬리 로드리게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뷸러를 세웠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뷸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늦게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시범경기가 뷸러 첫 등판이었다. 뷸러는 이날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쳤다. 투구 수는 4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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