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청하가 지난 15일 세계 최대 음악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히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SXSW)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의 메인을 장식했다.

공개된 영상 속 청하는 “세계 도처의 모든 사람이 이곳에 오고 그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이번 공연에 초대되었다고 처음 들었을 때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청하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시어터에서 개최된 ‘SXSW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에 청하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쳤다.

특히 ‘SXSW’는 지난 1987년 처음 시작된 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로,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프랑스의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로도 꼽히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발매한 청하의 신곡 ‘벌써 12시’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부터 ‘SXSW’까지 명성을 떨친 청하의 글로벌한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