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데르베이럴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튼넘 홋스퍼의 주축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가 불안정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짠돌이 토트넘이 자초한 일'이다. 

빌드업이 장점인 알데르베이럴트는 최근 팀과 1년 재계약을 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2500만 파운드로 낮췄다. 지속적으로 토트넘이 알데르베이럴트의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주급에 이견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알데르베이럴트는 주급이 5만 3천 파운드(약 7천 7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주급 체계가 낮은 토트넘에서도 낮은 주급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다.  

그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복수 구단이 그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8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던 알데르베이럴트는 2018-19시즌 다시 주전으로 뛰고 있다. 벌써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에 나섰다. 

20일(한국 시간) 영국 유렵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알데르베이럴트는 "이번 시즌 많이 뛰었다. 이제 토트넘과 1년 계약이 남았다. 이후에 나의 거취는 모르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른 건 모르겠지만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나는 30세처럼 느끼지 않는다. 더 나이가 어린 것처럼 느껴진다. 게임마다 행복하다. 이번 시즌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았고,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일단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다음 시즌 알데르베이럴트의 거취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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