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 소진(왼쪽)과 유라.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과 유라가 각각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먼저 소진은 19일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눈컴퍼니는 이날 "음악적 활동은 물론, 예능과 연기 분야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박소진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박소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소진도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시 동안 걸스데이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걸스데이는 마침표 찍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그저 잠시 쉼표를 뒀을 뿐이니 다시 함께할 날을 기다려 주길 부탁해요"라며 "이제는 박소진으로 저의 또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보려 합니다.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해요"라고 새 출발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박소진은 눈컴퍼니에서 걸스데이 소진이 아닌 배우 박소진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눈컴퍼니에는 김슬기, 류혜영, 박희본, 우지현, 이민지, 조한철 등이 소속돼 있다.

소진에 이어 유라도 20일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유라는 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 간다.

어썸이엔티 측은 이날 "유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유라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니 향후 새로운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유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어썸이엔티는 배우 박서준, 홍수현을 비롯해 조수민, 문지후, 손상연 등이 소속돼 있다. 유라의 영입을 통해 어썸이엔티는 더욱 다채로운 색을 내는 매니지먼트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 걸스데이.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소진과 유라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 '반짝반짝', '기대해', '섬싱', '달링'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소진은 JTBC '크라임씬3',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SBS 주말극 '떴다!패밀리', 웹드라마 '홍익슈퍼', '오!반지하 여신들', E채널 '내딸의남자들', 패션엔 '팔로우미10' 등 여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연극 '러브 스코어'로 첫 연극에 도전하기도 했다.

유라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올리브 '2016 테이스티로드',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밝고 건강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2012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힙한 선생', KBS2 ‘라디오 로맨스’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걸스데이를 잠시 내려놓고 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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