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사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가 인내심을 잃었다.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는 3월 A매치 기간에 사리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계속되는 부진 속에 첼시가 사리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매체의 생각이다.

신임 감독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풋볼 런던'은 19일 베팅업체의 확률을 바탕으로 첼시의 새 감독 후보를 언급했다.

가장 확률이 높은 인물로 스티브 홀랜드가 뽑혔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 중이다. 첼시와 인연도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했다. 

두 번째로 확률이 높은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다. 램파드는 첼시의 레전드다.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누구보다 팀 내 문화와 분위기를 잘 안다. 

현재 그는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팀을 떠나 첼시에 올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지난 2월 인터뷰에서는 "내 직장은 더비 카운티다.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디에고 시메오네와 잔프랑코 졸라가 이름을 올렸다. 시메오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고, 졸라는 첼시 어시스턴트 코치다. 

한편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다. 승점 57점으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