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인 이재성(왼쪽부터), 이강인, 손흥민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궂은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훈련에 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시간은 오후 4시 30분, 훈련 전 선수 인터뷰는 오후 4시에 시작됐다. 파주에 조금씩 내리던 비는 오후부터 굵어졌고, 선수 인터뷰도 예정된 밖이 아닌 본관 안에서 진행됐다. 다행히 훈련 시작 전 비가 잦아들었고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 훈련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 ⓒ 김도곤 기자
▲ 11대 11로 진행된 실전 훈련 ⓒ 김도곤 기자
비는 오지만 훈련은 전과 같이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이날 훈련은 11대11 게임 전까지 세 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손흥민과 이강인은 한 조에 묶였다. 두 선수 뿐아니라 다른 선수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마쳤다.

11대 11 실전 훈련에서 변화가 포착됐다. 앞서 밝혀진대로 손흥민이 원톱으로 뛰었다. 반대편 팀에서는 황의조가 원톱으로 뛰었다.

정우영(알사드)이 감기, 정승현(가시마)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훈련에서 빠졌고, 김진수(전북)는 독감으로 소속팀에 복귀해 총 24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때문에 필드 플레이어 한 명, 골키퍼 한 명은 대기했고, 한 선수가 나오면 한 선수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11대 11 게임 중 훈련 공개 시간은 종료됐다.

벤투호는 비가 오늘 날씨 탓에 훈련은 길지 않게 진행됐지만 몸풀기부터 실전 게임까지 강도를 높여 알차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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