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는 오진심(유인나)가 로펌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정록(이동욱)을 찾아온 진심은 "저 이만 갈게요. 저 간다고요"라고 말했지만, 정록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진심은 "그래도 안 보실거예요?"라고 말했고 정록은 애써 고개를 들어 글썽이는 눈망울의 진심을 바라봤다.
정록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라며 낯선 사람처럼 말했다. 진심은 쌀쌀한 정록의 모습에 계단을 내려오다 주저앉아 한참을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