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벌써부터 지네딘 지단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지단 감독이 돌아온 후 레알 마드리드 안팎에서 연일 좋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 복귀전이었던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2-0으로 이겼다.

무엇보다 선수단 내부에서 지단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는 20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지단 감독과 전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솔라리 감독은 내게 뛸 기회를 줬다. 나 역시 그가 좋다"고 솔라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을 먼저했다. 지단 감독에 대해선 "지단은 전설이다. 지단의 선수 시절 영상을 봤는데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지단 감독과 솔라리 전감독의 차이를 얘기 했다. "지단과 솔라리는 대화 방법이 다르다. 지단은 내게 부상에서 조급하게 복귀하지 말라고 했다. 더 강해져서 오기 위해선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지단 감독과 나눈 대화를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발목 부상으로 최소 5월까지 경기에 뛰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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