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골목식당'에 세븐틴 버논·민규가 거제도에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세븐틴 버논·민규가 거제도 충무김밥집 시식에 나섰다.

이날 충무김밥집은 맛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멍게에 대한 호불호가 문제였던 것. 백종원은 새로운 솔루션을 위해 각지의 시식단을 준비했다. 우선 윗지역 시식단이 시식에 임했다. 시식단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식평을 보였다.

다음으로 위·중간 지역 시식단으로 세븐틴 버논·민규와 조보아가 참여했다. 버논과 민규는 각각 서울과 안양 출신이었지만 서울에서 오래 거주해 참여하게 되었다.

이들은 멍게를 처음 접해보는 것으로 지식이나 편견이 전혀 없었다. 처음 멍게를 접한 버논은 "굴맛이 난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거제 김밥으로도 "세 가지를 함께 먹는 것보다 멍게젓갈만 따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평했다. 백대표는 "미식가다"라며 버논을 칭찬했다.

민규는 섞박지와 오징어, 어묵까지 합쳐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였다. 민규는 고개까지 끄덕이며 만족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바다향이 나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다방면으로 거제 김밥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버논은 "멍게무침이 거제 김밥의 명분이 된다"고 날카로운 평을 했다.

중간 지역 시식단으로 함께 참여한 조보아는 멍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음에도 먹을만하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메뉴 첫 장사를 개시한 거제도 지세포항 도시락집·충무김밥집·보리밥코다리찜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시락집은 새로운 이름으로 느리지만 착실한 응대로 새로운 골목식당 모범생에 등극했고, 보리밥코다리찜집은 권영인 명인에게 새로운 비법을 전수 받아 새 메뉴를 선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