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레드냅의 예상은 적중할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레드냅(72)이 확신의 찬 목소리로 말했다.

레드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토트넘 홋스퍼, 버밍엄 시티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 팀엔 실력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다. 미래가 아주 밝다"며 "내 생각엔 잉글랜드가 8년 안에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에서 우승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국제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지난 2018년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는데 이는 1996 유로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었다. 

'축구 종주국'을 내세우는 잉글랜드는 축구에 대한 자존심이 세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 하지만 정작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에서 번번히 중도 탈락했다.

레드냅은 잉글랜드의 우승이 머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아래서 유망주들의 성장이 계속된다면 국제 대회 우승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레드냅은 잉글랜드와 토트넘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 중인 해리 케인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케인에 대해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롤모델이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휼륭하다. 어떠한 단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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