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라디오스타'의 '딸바보' 4인이 찾아왔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 네 사람이 출연하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차태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스타에서 하차가 결정됐지만, 그의 분량은 편집되지 않았다.

차태현은 장범준에게 "'슈돌' 등 예능에 갑자기 나오는 이유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범준 "방송 다음날 앨범이 나와가지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범준은 "슈돌은 사실 앨범 홍보 마음 반, 나머지는 육아를 할 수 있어서였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집에 못 들어가고 육아를 못 도와주니 방송을 하면서 육아도 할 수 있어 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장범준은 방송을 출연하기 위해 1년간 한약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대 당시 72kg가 나갔지만, 지금은 60kg대 초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배 가수 설운도는 장범준의 '벚꽃엔딩'과 '여수밤바다'가 애창곡이라 밝혔다. 설운도는 "좋아하는 아우와 출연하게 되어 너무 좋다. 그 곡들은 명곡이다. 꼭 보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호는 설운도를 반가워했다. 심지호는 "태진아, 송대관 선생님보다 내 마음속의 트로트 가수 1위는 설운도 선생님이었다"라고 말했고 기분이 좋아 진 설운도는 "오늘 출연진 제대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딸바보' 설운도는 남다른 딸 사랑을 전했다. "딸은 집에 사람이 없는 줄 알 정도로 조용하게 논다. 아들들은 난장판을 만든다. 음악대학을 나와서 가수가 된다고 하는데 노래방서 들어보니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장범준은 다이어트는 물론 각종 시술까지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자 같은 경우 호르몬상 턱이 다부져보일 수 밖에 없어서 보톡스를 맞고 있다"며 시술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설운도는 체력 관리 비법에 대해 "돈 안 쓰려고 집에서 운동한다"라며 "집사람이 밤늦게 운동하는걸 싫어한다. 밖에서 TV를 보며 뒤꿈치를 들고 뛴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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