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연예계 '딸바보' 4인방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가 입담을 과시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 네 사람이 출연하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장범준은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부터 '라디오스타'까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사실 앨범 홍보 때문이다. '벚꽃엔딩' 히트 이후 다른 곡들은 인기가 자꾸 떨어진다"고 털어놨다.

특히 장범준은 최근 '슈퍼맨에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육아의 고충을 처음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육아가 그리 힘든 줄 몰랐다. 정신병이 안 걸린게 이상할 정도다. 아내에게 미안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심지호는 '리틀 김구라'로 불리는 사연을 전했다. 그는 "내가 만든 농구팀인데 리더는 아니다. 형들이 회비를 안내거나 그러면 싸가지 없이 내라고 말해서 김구라라는 별명을 얻게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지호는 과거 '학교2' 출연 당시의 별명인 '왕재수'에 대해 말했다. 그는 같은 프로그램 출신인 김래원, 하지원, 이동욱, 이요원, 기태영이 모두 잘 됐는데 자신만 잘 되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둘째 출산을 앞둔 고영배는 6살 딸에게 한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며 '열혈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화가 절대 나지 않는다. 딸이 결혼하는 생각만 해도 눈물 난다"며 지극한 애정을 보였다.

설운도도 딸 자랑을 이어갔다. 그는 "집에서 고요하게 지낸다. 반면 아들들은 난장판이다"라고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아들의 잘난점을 모두 자신의 덕이라며 근육 유전자, 잘생긴 얼굴이 모두 자신이 물려준 것이라고 의기양양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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