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메사(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강정호 복귀는 미스터리, 2년 공백 후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해."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20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3루수 파워 랭킹을 매겼다. 강정호(31)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평균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의 선택을 받아 주전 3루수로 뽑혔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156(32타수 5안타) 5홈런 6타점 16삼진 OPS 0.875다. 콘택트 능력에서 부족한 면이 있지만, 수비나 장타력에서 경쟁자 콜린 모란을 제치고 주전을 차지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시즌 주전 3루수 콜린 모란은 이제 첫 번째 왼손 대타가 될 것이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지명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18개월 동안 수많은 법적인 우려로 미국 밖에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미국으로 복귀했다. 약간 미스터리다"고 했다.

2015년 포스팅을 거쳐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데뷔 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OPS 0.816을 기록한 강정호는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다. 2016년 회복 후 복귀한 강정호는 21홈런 62타점 OPS 0.867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음주운전 뺑소니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2017년을 통으로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며 메이저리그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매체는 공백 기간에 대한 걱정을 남겼다.

팬그래프닷컴은 "강정호는 그의 첫 두 시즌 동안 5.8 WAR을 생성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그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만나지 못했다. 그의 성적이 어떻게 유지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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