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메사(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시즌 준비가 순조롭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커쇼 훈련 소식을 알렸다.

그는 "커쇼가 작 피더슨, 맥스 먼시, 데이비드 프리스를 세우고 라이브 피칭을 했다. 그는 22개의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거닉은 커쇼 라이브 피칭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로버츠 감독은 라이브 피칭이 끝난 뒤 커쇼의 기분은 좋았고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며 커쇼의 몸 상태를 알렸다.

커쇼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어깨 염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최근 불펜 투구 3번을 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개막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커쇼의 다음 일정도 라이브 피칭이다. 그는 오는 26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2이닝 투구를 할 예정이다. 개막전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워커 뷸러는 개막전 선발투수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현재 후보로는 리치 힐과 류현진이 꼽히고 있다. 일정상 선발 등판할 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개막전이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선발투수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거닉은 이날 커쇼 라이브 투구 후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개막전 선발투수가 누군지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