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투수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30개 팀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점검한 가운데 불펜 투수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언급됐다.

위 홈페이지는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올해도 역시 뒷문을 지킨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43세이브를 달성하며 구단 최다 기록과 자신의 종전 최다 기록을 깼다.

그리고 오승환은 믿을 만한 우완 불펜으로 언급됐다. 위 홈페이지는 "우완 투수 스캇 오버그와 오승환은 지난 시즌 믿을 만한 활약을 보였다. 이들은 뉴욕 양키스로 떠난 아담 오타비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4홀드를 기록한 콜로라도 필승조 오타비노는 올해 1월 양키스와 3년 2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팀을 떠났다. 오승환은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뒤 25경기 2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의 켄리 잰슨은 역전을 노리는 마무리로 꼽혔다. 위 홈페이지는 "올해 잰슨은 다저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는 심장 수술과 영웅 마리아노 리베라의 명예의 전당 입성으로 동기 부여가 됐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말처럼 훈련하며 지난해 기복 컸던 시즌을 역전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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