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시거

[스포티비뉴스=메사(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코리 시거(24)가 시범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릴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시거는 3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 4월 30일 이후 메이저리그급 경기에는 처음 출전한다. 325일 만이다. 2016년 신인왕 시거는 지난해 5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8월 초에는 왼쪽 골반뼈에 문제가 있어 다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시거를 잃었던 다저스는 매니 마차도를 시즌 중반에 영입하며 그의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올 시즌 시거가 복귀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다저스는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서 마차도를 영입에 열을 올리지 않았다. 시거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02 OPS 0.866 54홈런 179타점이다.

시거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단 한번도 나서지 않았다. 천천히 훈련하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 첫 출전을 시작으로 남은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컵스를 상대하는 다저스 선발타순은 A.J. 폴락(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리 시거(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어스틴 반스(포수)-에드윈 리오스(1루수)-더스틴 메이(투수)다. 예고된 선발투수는 훌리오 유리아스였으나 그는 이날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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