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청주, 김동현 PD] "아빠가 열심히 해서 맛있는 것 사줄게"

여느 아버지가 그렇듯 SK 호크스 골키퍼 이창우도 마찬가지였다.

SK 호크스는 15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를 접전 끝에 27-25로 이겼다.

두 팀은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이날 관중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연신 아빠의 이름을 외치는 아이들이었다. 바로 이창우의 아들딸이다.

경기 전 이창우를 만난 핸드볼티비는 열심히 응원을 해주는 아이들을 향해 애정 어린 한마디를 부탁했다. 그는 "항상 응원 와주는 아이들 덕에 힘이 난다"며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지어 보였다. 

▲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지어 보이는 SK 호크스 이창우

최근 후배 지형진이 맹활약하면서 출전 시간을 나누고 있지만 이창우는 골문을 지키는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며 팀의 승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진행한 지형진은 "팀의 베테랑 이창우에게 많이 배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선배의 실력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 SK 호크스 이창우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드볼 팬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핸드볼티비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재미난 모습이 담긴 콘텐츠들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포함해 포털 (네이버) 및 SNS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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