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청주, 김동현 PD] "아빠가 열심히 해서 맛있는 것 사줄게"
여느 아버지가 그렇듯 SK 호크스 골키퍼 이창우도 마찬가지였다.
SK 호크스는 15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를 접전 끝에 27-25로 이겼다.
두 팀은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이날 관중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연신 아빠의 이름을 외치는 아이들이었다. 바로 이창우의 아들딸이다.
경기 전 이창우를 만난 핸드볼티비는 열심히 응원을 해주는 아이들을 향해 애정 어린 한마디를 부탁했다. 그는 "항상 응원 와주는 아이들 덕에 힘이 난다"며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지어 보였다.
최근 후배 지형진이 맹활약하면서 출전 시간을 나누고 있지만 이창우는 골문을 지키는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며 팀의 승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진행한 지형진은 "팀의 베테랑 이창우에게 많이 배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선배의 실력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드볼 팬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핸드볼티비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재미난 모습이 담긴 콘텐츠들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포함해 포털 (네이버) 및 SNS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