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진경. 제공|영화사 두둥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진경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 모녀로 호흡한 윤보라를 칭찬했다. 씨스타 보라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모든 것을 덜어내고 지워낸 배우 윤보라의 모습을 봤다는 것이다.

진경과 윤보라는 '썬키스 패밀리'에서 각각 유미와 경주로 출연, 모녀로 호흡했다. 특히 윤보라는 걸그룹 씨스타 출신으로 그동안 드라마에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진경은 윤보라에 대해 "정말 잘했다. 성격이 굉장히 밝다. 아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친구고 가수 활동을 통해 화려한 것을 많이 했다. 이번 역할에서는 모든 것을 제거하고 심플하게 연기해야 했다. 그런 연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혜 감독이 묻어있는 것들을 점점 제거하고 빼는 연기를 요구했다. 그 디렉팅에 맞에 준비를 하고 점점 보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괜찮고 잘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대견했다. 캐릭터 집중해서 연기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예뻤다"고 덧붙였다.

▲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윤보라. 제공|영화사 두둥

현장에서 윤보라는 어땠을까. 무대 위 걸그룹의 화려함은 어디에도 없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현장에 온 윤보라는 구수하기까지 했다고.

"메이크업을 안하고 왔더니 구수하더라. 요즘 홍보한다고 꾸미고 오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란다. '아, 얘가 가수였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하."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혜의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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