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올리비에 지루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출전 시간이 적어진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올림피르 리옹(프랑스) 이적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지루에게 리옹 이적 소식이 전달됐다. 본인도 마음을 열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지루도 "리옹은 젊은 팀이고 좋은 선수와 직원들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FC바르셀로나전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지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끝난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곤살로 이과인이 나타나면서 입지는 더 좁아졌다. 에덴 아자르가 골을 넣어야 하는 지루의 역할을 대신하는 등 비판도 쏟아졌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지루를 상대 수비를 유인하는 미끼 형태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마음에 들어 하는 수준은 아니다. 첼시 수뇌부도 이과인과 완전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지루 입장에서는 첼시와 계약을 연장하거나 떠나야 하는 선택에 놓였다.

지루는 "리옹이 몇몇 선수를 내보낸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충분히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도 있는 지루다. 하지만, 몽펠리에를 통해 프랑스 리그앙을 경험했던 지루다. 그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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