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동, 김건일 기자] SPOTV 해설위원 4명(민훈기 김경기 김재현 서용빈) 모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와 준우승팀 두산 그리고 키움이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4명의 해설위원은 2019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리그 판도를 전망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훈기 위원과 김경기 위원 그리고 서용빈 위원은 올 시즌 판도를 '3강4중3약'으로 분석했고, 김재현 위원은 '3강5중2약'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약팀으로는 KT가 공통적으로 4표를 받았으며 KIA와 NC가 3표씩, LG가 1표를 받았다.

해설위원 4명이 찍은 다크호스는 삼성과 롯데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5팀 가운데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2팀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3명의 해설위원이 삼성과 롯데를 선택했다. LG가 2표로 뒤를 잇는다. 반대 전망으로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올해 가을잔치에 나가기 힘들 것 같은 2팀을 선택해달라는 질문에는 모두 KIA와 한화를 선택했다.

▲ 왼쪽부터 서용빈, 민훈기, 김재현, 김경기 SPOTV 해설위원. ⓒ한희재 기자

◆MVP는 박병호, 신인왕은 노시환?

MVP 예상에선 김재현 위원과 김경기 위원이 박병호(키움)를 꼽았고 민훈기 위원은 구자욱(삼성), 서용빈 위원은 파격적으로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키움)을 선택했다. 외국인 선수가 페넌트레이스 MVP가 된 사례는 역대 네 번뿐(1998년 OB 타이론 우즈, 2007년 두산 다니엘 리오스, 2015년 NC 에릭 테임즈, 2016년 두산 더스틴 니퍼트)이다.

신인왕으로는 민훈기 위원과 김재현 위원이 노시환(한화)을 찍었고 김경기 위원과 서용빈 위원은 LG 유망주 정우영과 이정용을 각각 선택했다.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에선 카를로스 아수아헤(롯데)가 2표(김경기, 서용빈)를 받았다. 민훈기 위원은 멜 로하스 주니어(KT), 김재현 위원은 저스틴 헤일리(삼성)를 골랐다.

2019 KBO리그는 23일 5개 구장(잠실-문학-광주-창원-사직)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SPOTV의 중계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임용수 캐스터, 최두영 캐스터, 서용빈 해설위원, 김재현 해설위원, 민훈기 해설위원, 김민수 캐스터, 김경기 해설위원, 이준혁 캐스터, 윤영주 캐스터(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SPOTV 중계진 2019시즌 판도 예측

<해설위원>

▲민훈기 3강(SK 두산 키움) 4중(한화 삼성 롯데 NC) 3약(KIA LG KT)
▲김경기 3강(SK 두산 키움) 4중(한화 삼성 롯데 LG) 3약(KT KIA NC)
▲김재현 3강(SK 두산 키움) 5중(한화 KIA 삼성 롯데 LG) 2약(NC KT)
▲서용빈 3강(SK 두산 키움) 4중(한화 삼성 롯데 LG) 3약(KT KIA NC)

<캐스터>

▲임용수 3강(SK 두산 키움) 4중(한화 삼성 롯데 NC) 3약(KIA LG KT)
▲최두영 2강(SK 두산) 5중(키움 한화 KIA 삼성 LG) 3약(롯데 KT NC)
▲김민수 3강(SK 두산 키움) 7중(한화 KIA 삼성 롯데 LG KT NC)
▲윤영주 2강(SK 키움) 7중(두산 한화 KIA 삼성 롯데 LG NC) 1약(KT)
▲이준혁 3강(SK 두산 키움) 4중(삼성 롯데 LG NC) 3약(한화 KIA KT)

SPOTV는 22() 10시 시작하는 스포츠타임에서 SPOTV 해설위원들의 지난해 중계시 승률과 올 시즌 전망을 비롯해 흥미로운 야구 이야기들을 개막특집으로 자세히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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