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권창훈이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설렘과 많은 감정이 공존했다. 신구 조화에도 크게 기대했다.

권창훈은 2017-18시즌 후반기에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고 장기간 재활에 매진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권창훈의 이름은 없었다.

2018년 3월 이후, 1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21일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볼리비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 기간 동안 재활을 열심히 했다. 재활 후에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벤투 감독이 다시 불러줘서 감사하다. 대표팀은 항상 감사한 자리다. 항상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는 자리다. 포지션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내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년 전과 대표팀이 달라졌다. 손흥민이 주장이 됐고, 이강인 등이 합류했다. 권창훈은 “손흥민이 주장을 하면서 많은 역할을 했다. 그 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할거라고 믿는다. 후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패기도 넘친다. 팀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거라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권창훈은 신태용 감독과 파울로 벤투 감독 모두를 겪었다. 어떤 점이 다른지 묻자 “모두 스타일이 있다. 미팅을 통해서 맞춰가고 있다.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경기를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뛰지 않았다. 권창훈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벤투 감독님의 축구를 접하면서 어떤 점을 더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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