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의 사령탑 박미희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다인 5번째 정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정규 시즌에서 흥국생명은 21승 9패 승점 62점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전을 3차전까지 치렀다. 세 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고 선수들의 체력은 떨어졌다.

경기를 앞둔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우리 팀도 시즌 막판에 경기가 몰려서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는 동안) 체력 회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팀이 올라오는지 모르니까 우리의 플레이 완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를 힘겹게 꺾고 올라왔다. 박미희 감독은 "체력은 우리가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유를 보였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가장 잘 됐으면 하는 점에 대해 그는 "서브가 잘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먼저 서브가 잘 들어가면 블로킹도 잘 된다"며 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국인 선수 톰시아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톰시아의 컨디션은 중간 정도 올라왔다. 최근에 동생이 한국에 왔는데 9살이나 차이가 난다. 엄청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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