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전 D-1, 울산문수경기장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영상=김동현 영상기자]한국 대표팀이 울산에 왔다. 그러나 공식 기자회견 후 훈련은 없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오전 훈련으로 일정을 종료했고, 선수단에게 휴식을 줬다.

파울로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경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 대표팀 벤투 감독과 볼리비아 대표팀 에두아르도 안드레스 카마라 감독이 자리했다. 권창훈과 마빈 히메네스가 양 팀 대표 선수로 동석했다.

기자회견 이후 볼리비아는 울산문수경기장을 밟았지만, 한국은 경기장에 없었다. 협회 공지에 따르면, 오전 10시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울산에서 한국 대표팀의 훈련은 없었던 셈이다.

벤투 감독은 휴식을 최우선으로 했다. 협회 관계자도 “오전에 파주에서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울산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했다. 오전 훈련과 이동에서 피로를 감안해 휴식을 결정했다. 2017년 울산에서 경험도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부임 초기에도 체계적인 휴식을 권유했다. 기자회견 후, 공식 훈련이 없다는 점은 이례적이지만 휴식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울산에서 휴식한 대표팀이 남미 복병 볼리비아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파주에서 훈련 ⓒ연합뉴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