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뢰브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제대로 녹이 슬었다.

독일은 21일 새벽 445(한국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에서 세르비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전반 12분 요비치에게 실점을 내줬고 후반 24분 고레츠카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지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이다. 그러나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완전히 자존심을 구겼다. 조별리그에서 12패로 탈락한 것이다. 이는 역사적인 일이었다.

이 패배 후 독일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팀은 위기다. 한국전 이후 독일은 총 7경기를 치렀는데 결과는 232패다. 페루와 러시아에 승리를 거뒀으나 나머지 팀들(세르비아, 네덜란드, 프랑스)에는 승리하지 못했다.

독일은 당장 오는 24일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이후에는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등 약체와 연이어 경기를 펼친다. 한국전 이후 하락세를 걷는 녹슨 전차 독일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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